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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그리운 사람 / 이채

2016.08.30 조회 530569 댓글 7

  The Spannish Princess / Vince Madison

댓글 7

오작교 2016.08.30

절대로 가지 않을 것 같았던 무더위가

자연의 흐름 앞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벌써 서늘한 기온이 감지가 됩니다.

한낮의 햇살도 그렇게 따갑지만은 않구요.

 

올 가을은 이렇게 스미듯이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벌써 성급한 나무들은 투둘투둘 제 잎새들을 떠나 보내고 있습니다.

공직생활에서 맞이하는 마지막의 가을이라서일까요?

여느 가을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는 것은...

 

이 가을에는 모든 그리운 사람들이 만나지는 계절이 되면 어떨까요.

그래서 너무 춥기만 하지 않은, 아름다운 것들로만 채색이 되는

병신년의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운초롱 2016.09.01
몸이 글케도 건강하고
에너지가 팔팔~~~넘치시고 아직은 청년같은데...

 

에고
인위적으로 연령을 정해 퇴직을 시키는 것은 ~~~

암튼

퇴직을 하셔도 새롭게 맘 쏟을 일들이 쪼악 펼쳐지고 있는데요~~

뭐가 걱정이다효?

 

우리 모두 건강 잘 챙기며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게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작교 2016.09.02

퇴직을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새로운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있을 뿐이지요.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랄까요?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갈 꿈을 날마다 꾸곤 한답니다.

데보라 2016.09.02

네...그렇군요~

한국은 너무 일찍 퇴직을...


그래도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화이팅하시고요~....

꿈꾸는 일이 소망으로 이루어지시길~

오작교 2016.09.02

그럼요. 데보라님.

새로운 세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

뭐 그러한 것들을 기다린다고나 할까요?

 

원래 낙천적인 성격인지라 걱정을 미리 당겨서 하지는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은 2016.09.02

공직 생활의 마지막 가을을 보내시는 마음이 이해가 될것 같아요.

이 가을이 더욱 힘드실것 같으시네요.

이곳도 어김없이 부는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하네요.

여기저기에 벌써 단풍이 들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세월은 참 빠르다는생각이 들어요.

이제 9월이 시작되니 금방 한해가 가버리겠죠.

오작교 2016.09.02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가물더니만 지금은 풍족하게 비가 내려주고 있군요.

 

몇몇 농작물들을 가꾸다보니

비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더 큽니다.

여름내내 뜨거운 햇살에 축늘어지는 농작물들을 볼 때마다

안쓰러운 마음에 스프링쿨러를 몇 시간씩 틀어놓곤 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내려주는 비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이 성큼 오겠지요.

유독 가을을 많이 타는 사람인데,

님의 말씀처럼 이 가을은 더욱 더 힘이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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