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게시판 · 오작교의 영상시

허무한 사랑 / 손종일

2012.08.25 조회 385816 댓글 7

   Moon Dance / 월하첼로

댓글 7

오작교 2012.08.25

선뜻 손이 가질 않는 망설임을
오래도록 기다리며 살아왔어도
제 기다림은 보람이 없었다는 걸
이제는 꼭 잊지 않겠습니다 - 본문 中..

 

8월이 가고 있습니다.

어제가 칠월칠석이었지요.

'견우와 직녀'의 눈물이 그렇게도 많이 쏟아질 줄은 몰랐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되집어 생각을 해보면

행복한 웃음보다는 애간장을 끊어 내는 슬픔이 더욱 더 많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한 고통이 없이 편하게 그리고 행복하게만 사랑을 할 수 없는 것인지요.

 

다시 한해를 기다려야 하는 '견우와 직녀'의 서글픈 사랑을 떠올리며

손종일님의 '허무한 사랑'을 영상으로 만들어 봅니다.

여명 2012.08.25

선뜻 손이 가질 않는 망설임을
오래도록 기다리며 살아왔어도
제 기다림은 보람이 없었다는 걸
이제는 꼭 잊지 않겠습니다 - 본문 中..

저도 이 마지막장이 가슴에 다가 옵니다.

모든것을 함축한 .....

다시한번 더 읽어 보렵니다.

정독으로....

오작교 2012.08.26

여명님.

다시 한번 더 읽어 보셨나요? 정독으로.

 

기다림이 있어 만남이 더욱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기다림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이겠지요.

 

귀비 2012.08.25

메아리도 살지 않는 산 아래 앉아

그리운 이름 하나 불러봅니다.

먼 산이 물 소리에 녹을 때까지

입속말로 입속말로 불러봅니다.

 

  - 박정만 / 산 아래 앉아

 

내 귀가 산보다 더 깊어집니다...

 

그것이 허무 했으나..

그것이 해방이란 것을`` 점점...알게 됩니다....

 

 

 

 

 

오작교 2012.08.26

'먼 산이 물 소리에 녹을 때까지'

 

박정만 시인님은 그렇게 기다림을 녹이셨군요.

참 아름다운 시어를 만납니다.

데보라 2012.08.25

푸르고 푸른 저 나뭇잎들도

오색찬란한 단풍으로 물들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요

 

그 가을을 기다리며~....

 

제가 첼로 음악을 좋아하는데

음악과 함께....고운 글속에 머물다 갑니다

 

 

오작교 2012.08.26

예. 데보라님.

오늘도 무척이나 덥긴 하지만

그래도 햇볕을 피하면 견딜만 하군요.

그러한 것만으로도 가을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유독스레 가을이 기다려지는 한해인 것 같습니다.

님에게 답글 작성 중

게시판 목록

« ‹ 1 2 3 4 5 6 7 8 9 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