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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일 연작시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쉰한 번째) / 상실 - 최경식
오작교
2024.10.08
조회 10254
댓글 3
상실 / 최경식
이 게시물을
댓글 3
오작교
2024.10.08
갑자기 가을이 와버렸습니다.
기껏 버티던 늦더위도 계절의 변화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나 봅니다.
하긴 흘러가는 시간들에게서 자유로울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듯이...
답글
지송
2024.11.23
영상을 클릭한 후에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습니다.
배경음악이 그렇고, 애처롭게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과
도시의 회색을 연상시키는 나무들의 배합이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이 적막함을 너무나 닯았거든요.
초록잎을 피워내며 힘차게 시작한 한 생명체들이
시간들이 오감에 순응을 한 채 이렇듯 비워내고 있습니다.
괜시레 가슴에 있던 생채기들이 덧나기라도 한 듯 아픕니다.
답글
오작교
2024.11.23
오는 것이 있으면 꼭 가야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지요.
그래서 봄에 입었던 신록의 옷들도 가을이면 툴툴 내려 놓고 가는 것이 아닐까요.
가고 옴이 나를 제외할 수는 없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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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버티던 늦더위도 계절의 변화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나 봅니다.
하긴 흘러가는 시간들에게서 자유로울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듯이...
배경음악이 그렇고, 애처롭게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과
도시의 회색을 연상시키는 나무들의 배합이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이 적막함을 너무나 닯았거든요.
초록잎을 피워내며 힘차게 시작한 한 생명체들이
시간들이 오감에 순응을 한 채 이렇듯 비워내고 있습니다.
괜시레 가슴에 있던 생채기들이 덧나기라도 한 듯 아픕니다.
그래서 봄에 입었던 신록의 옷들도 가을이면 툴툴 내려 놓고 가는 것이 아닐까요.
가고 옴이 나를 제외할 수는 없는 것이니...